23일 국회 환노위 임이자 의원실과 영풍 등에 따르면 장 고문은 내일 환노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다.
장 고문은 지난 8일 열린 환노위의 환경부 국감에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당시 장 고문 측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관계사, 협력사들과 만나 주식 공개매수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여야 환노위원들은 지난 17일 장 고문의 재소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24일 국감에서는 영풍 석포제련소의 낙동강 오염 의혹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제가 환노위 국감만 9년째인데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한 지적이 안 된 해가 없었다"며 "장형진 오너가 나와야 이 문제가 해결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 고문은 고 장병희 영풍 창업주의 차남이다. 1993년 영풍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고, 2015년부터 영풍 고문으로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