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상처치료밴드 개발' 일렉셀, '딥테크 팁스' 패스트트랙 선정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4.10.23 18:11
사진= 일렉셀
전기 자극 기반의 만성상처 치료 의료기기 개발 혁신 스타트업(신생기업)으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창업 기업인 일렉셀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 투자사가 3억원 이상을 투자한 기업 중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선별해 최대 17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3월 창업한 일렉셀은 창업신기술금융회사인 시너지아이비투자의 초기벤처 육성 프로그램 '시너지 팁스 연계 스타트업 1기'에 참여해 투자유치와 딥테크 팁스를 진행했다. 1차 평가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2차 평가가 면제되는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됐다.

한형섭 일렉셀 대표는 현재 KIST 책임연구원으로 창업겸직 제도를 통해 KIST에서 개발한 기술로 대표를 맡고 있다. 일렉셀은 증산작용 모사 재생에너지 원천기술과 활성산소 제거 소재 원천기술을 융합해 당뇨족, 욕창, 화상 등의 만성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만성상처 치료용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국내 연구기관,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획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술은 KIST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원천기술로 출연연의 연구성과가 바이오산업에 적용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연구실에서 진행한 동물실험 결과 근감소증 예방과 보행 기능 개선에 우수한 효과가 확인된 전기자극에 기반한 세포 활성화 원천기술 기반 근감소증 예방 플랫폼 기술도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형섭 일렉셀 대표는 "딥테크 팁스과제는 일렉셀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혁신의료기기 지정 신청 등을 통해 우리 신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일렉셀은 혁신적인 바이오 의료기술을 상용화해 부상과 질병, 만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이를 극복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 다음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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