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국립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를 남원에 짓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체육회가 이달 초 24일에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은 지난 9월에 국감 종합감사 일정으로 정해져 피감기관인 체육회에도 통보돼있던 일정이다.
24일 열리는 문체위 종합감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소속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이번 국감에 나온 사안들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국감을 마무리하는 절차다.
대한체육회는 문체위 국감을 받는 공공기관에 해당하는 피감기관으로 이 회장은 기관장으로서 출석의무가 있다. 상임위 의결로 부르는 '기타 증인'과는 달리 1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하는 국감에 기관장은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통상 해당 기관이 국감을 받는 날과 종합감사까지 2번 출석해야 한다. 올해 이 회장은 지난 22일에 이어 24일에도 출석의무가 있는 것이다.
문체위 여야위원들은 동행명령을 통해 이 회장을 출석하게 하고, 이에 응하지 않은 경우 고발조치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22일 대한체육회에 대한 국감에서 여아 위원들의 집중 추궁과 질타로 약 11시간 동안 곤혹스러운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여야 위원들은 이 회장의 독단적 체육회 운영 방식과 지나친 정치적 발언을 문제삼았다.이 회장의 3연임 시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힌편 해외 출장을 이유로 22일 국회에 불출석했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내일(24일) 국감장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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