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임대료 받고, 전력도 얻고…화성시 기업 RE100 조성 박차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10.23 14:31
정명근 화성시장(가운데 오른쪽)이 화성상공회의소, 화성도시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중부발전㈜, ㈜그린하버자산운용 관계자들과 'RE100 플랫폼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화성상공회의소, 화성도시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중부발전㈜, ㈜그린하버자산운용과 함께 'RE100 플랫폼 구축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내 기업들은 지붕을 임대해주고 임대료를 받는다. 중부발전에서는 산업단지내 기업의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은행에서는 사업 펀드조성 역할과 함께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을 지원하는 등 금융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RE100 플랫폼 구축 협약은 화성시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RE100 선도를 통해 '친환경 문화도시'의 비전을 시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경기도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로 전력 100%를 자급하는 RE100산업단지인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다. 이번 플랫폼 사업을 통해 RE100 산단 이외의 관내기업의 RE100 환경조성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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