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메디쏠라의 '한국형 지중해식' 영양 설계를 근간으로 한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신장내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신장 기능이 정상 대비 15~59% 감소한 신부전 환자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4주간 한국형 지중해식과 기존 환자식을 교차 섭취하게 한 후 그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 섭취 그룹에서는 △식이지방 △식이섬유 △니아신의 섭취량이 증가한 반면 나트륨과 구리 섭취량은 감소했다. 또한 신체의 산-염기 균형 유지에 중요한 총 이산화탄소 수치가 증가, 신장병 환자의 대사성 산증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단 섭취 후 칼륨 섭취량은 약간 증가했으나, 혈청 및 소변의 칼륨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는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환자들도 한국형 지중해식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섭취한 환자의 신장 기능도 잘 유지됐다고 메디쏠라 측은 설명했다.
메디쏠라는 △의료진 △임상 영양전문가 △식품 전문가 △AI 전문가와 협력해 영양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메뉴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5:2:3의 비율, 오메가-3:오메가-6=1:8 이하의 비율로 설계됐다.
메디쏠라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연구에 제공된 메뉴들로 구성된 '신장튼튼 NEW' 식단을 11월 선보일 계획"이라며 "메디톡톡을 통한 1:1 영양 상담과 '쏠라메이트' 앱으로 고객의 건강한 식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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