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쏠라, 만성신장병 지중해 식단 임상 'SCI급 학술지' 게재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4.10.23 16:54
푸드케어 브랜드 메디쏠라(대표 이승연·이돈구)는 세브란스병원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만성신장병 환자 대상 한국형 지중해식단 연구 결과가 SCI(과학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메디쏠라의 '한국형 지중해식' 영양 설계를 근간으로 한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신장내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신장 기능이 정상 대비 15~59% 감소한 신부전 환자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4주간 한국형 지중해식과 기존 환자식을 교차 섭취하게 한 후 그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 섭취 그룹에서는 △식이지방 △식이섬유 △니아신의 섭취량이 증가한 반면 나트륨과 구리 섭취량은 감소했다. 또한 신체의 산-염기 균형 유지에 중요한 총 이산화탄소 수치가 증가, 신장병 환자의 대사성 산증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단 섭취 후 칼륨 섭취량은 약간 증가했으나, 혈청 및 소변의 칼륨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는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환자들도 한국형 지중해식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섭취한 환자의 신장 기능도 잘 유지됐다고 메디쏠라 측은 설명했다.


메디쏠라는 △의료진 △임상 영양전문가 △식품 전문가 △AI 전문가와 협력해 영양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메뉴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5:2:3의 비율, 오메가-3:오메가-6=1:8 이하의 비율로 설계됐다.

메디쏠라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연구에 제공된 메뉴들로 구성된 '신장튼튼 NEW' 식단을 11월 선보일 계획"이라며 "메디톡톡을 통한 1:1 영양 상담과 '쏠라메이트' 앱으로 고객의 건강한 식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디쏠라의 한국형 지중해식단/사진제공=메디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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