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오피스텔의 전력량계가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킬로와트시) 당 '+5원'으로 확정됐다. 요금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연료비 조정단가는 전분기에 이어 동결됐지만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등 요소들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에너지 당국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의 적자 해소 등을 위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2024.09.24. 20hwan@newsis.com /사진=이영환 오는 2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평균 9.7% 인상된다. 누적된 전기요금 인상요인의 일부를 반영하고 효율적 에너지소비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서민경제 부담 등을 고려해 주택용·일반용 요금은 동결된다.
한국전력공사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한전은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0.2% 인상,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은 5.2% 인상한다. 산업용(을)은 계약전력 300kW(킬로와트) 이상의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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