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커머스 결합" 에이베러, CTO에 카카오모빌리티 출신 영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10.23 15:30

[C레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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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에이베러가 커머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 출신의 조재화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재화 CTO는 폴라리스오피스, LG유플러스 연구소를 거쳐 2016년 디지털 옥외광고 소프트웨어 기업인 '플러스티브이'를 창업한 기술 전문가다. 플러스티브이에서 택시용 광고매체 '택시플러스'를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카카오모빌리티에서 데이터 사업팀장으로서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이끌었다. 조 CTO는 에이베러에서 미래 성장 동력인 커머스 테크 제품 출시와 고도화, 글로벌 진출을 주도할 예정이다.

에이베러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자사의 커머스 특화 경쟁력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이커머스 테크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낸다. 상품 기획부터 재고 관리, 가격 최적화, 타겟 마케팅, 고객 경험 개선에 이르기까지 이커머스의 모든 단계를 스마트 솔루션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판매자들이 아마존을 비롯한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해외 플랫폼의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재가공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강화한다.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를 활용한 제품 설명 생성, 고객 문의 응답 등 커뮤니케이션도 효율화한다.

김병준 에이베러 대표는 "조 CTO가 보유한 뛰어난 기술 역량과 풍부한 경험이 에이베러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로드맵을 완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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