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밸류업 계획 발표에…장 중 2%대 강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10.23 09:37

[특징주]

/사진=임종철 기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LG전자가 장 중 강세다.

23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2400원(2.49%) 오른 9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LG전자는 전날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 등을 골자로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LG전자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2027년 ROE(자기자본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주환원 정책으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지배기업소유주지분 귀속분 기준)을 주주환원에 활용한다. 기본(최소)배당액 1000원 설정, 반기 배당을 지속하고 향후 분기 배당도 검토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와 추가 매입도 고려한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점은 아쉬우나 B2B(기업간거래), 플랫폼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주주환원 의지는 긍정적"이라며 "전기전자 대형주 중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회사의 우호적 스탠스를 감안할 때 우선주에 대한 관심도 유효하다"며 "본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은 49% 수준으로 높은 편인데 최근 한 달 동안 6%p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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