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전문가 한 자리에"…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24일 개막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4.10.23 08:44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세계적인 백신 전문가가 모여 연구개발 트렌드와 성과를 논의하는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이 열린다. 미국 바이러스학회장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박셀바이오 등 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바이오의 미래를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백신개발·차세대 면역치료, 인공지능(AI)'라는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와 화순군이 주최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 여덟번째를 맞이한 포럼은 감염병 등 질병에 대응한 첨단 백신·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관한 연구, 새로운 팬데믹 대비 방향, AI 기반 면역치료기술 연구 등을 다룬다. 첫날인 24일에는 '글로벌 전문가 포럼' '산업체 전문가 포럼'이 진행된다.

글로벌 전문가 포럼에서는 미국 바이러스학회 회장이자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 미생물학·면역학과의 헥터 아길라르 카레노 교수가 기조 강연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바이러스 당단백질: 바이러스 침입과 조립, 그리고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개발까지'를 강연한다. 이어 하디 TS 카기모토 힐리오스 대표, 남진우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차세대바이오단장이자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 피터 창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수석과학자의 강연 등이 진행된다.


산업체 전문가 포럼에서는 송포륭 써모피셔사이언스픽세포유전자치료제팀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술지원팀 리더를 시작으로 김혜미 SK바이오사이언스 디지털혁신실 DX팀장, 김홍진 포스백스 대표이사, 박정수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 신의철 박셀바이오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기업들의 AI 활용 방법과 성과에 대해 공유한다.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화순 바이오특화단지혁신기관 투어를 진행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처리, 규제개선, 입주기업의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과 수출 촉진 등을 지원한다.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바이오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어 기관은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 등이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국내외 세계적인 백신 전문가와 기업인, 연구자, 학생 등 약 1000명이 한자리에 모인다"며 "국내 유일 백신특구이자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화순군에서 국내외 연사가 준비한 미래 바이오 청사진을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故김수미 '양아들' 탁재훈·이상민 "뵐 수 없어 더 힘들어"…빈소 왜 못 갔나
  2. 2 "평생 간직하고 살겠습니다"…김수미가 이상민에 남긴 한마디
  3. 3 김수미 "2~3년 후에 죽을지 모르지만…" 8월 방송서 유언 언급
  4. 4 5000년 역사적 저점왔다…"금 7배 오른면 은은 14배" [부꾸미]
  5. 5 김수미 절친 "몸 생각해" 당부했는데…'모두의 어머니' 빈소에 조문 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