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 "연간 최대실적 전망…인도 시장 기대감 ↑"-SK

SK증권은 자동차 부품 생산 사업을 영위하는 우수AMS가 내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23일 분석했다. 2007년 설립한 우수 인디아도 주요 고객사와 함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별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매출 확대 효과가 지속되며 연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한단계 더 레벨업하는 수준의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의 신규 수주가 크게 증가했는데 신규 수주 물량의 대부분이 올해 12월을 기점으로 양산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성장성이 무궁무진한 인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는 점도 우수AMS에 긍정적이다. 나 연구원은 "2007년 설립한 우수 인디아는 주요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인도 공장에서 생산과 판매량 비중을 늘리고 있는만큼 우수AMS의 수주 물량과 품목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도 다각화하고 있다. 우수AMS는 독자 개발한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 방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