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나온 대단지 신축"…잠실 '10억 로또'에 12만명 몰렸다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4.10.23 07:55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잠실 인근 지역에서 약 20년만에 공급되는 아파트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1순위 청약에 8만명 이상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자까지 더하면 12만명이 넘는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일반공급 307세대 모집에 청약통장 8만2487개가 몰렸다. 단순 평균 경쟁률 268.7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보면 전용 59㎡(25평) A타입에 1만4190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인 591.3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 C타입 경쟁률은 415.6대1, 전용 84㎡ B타입 경쟁률은 342대 1로 뒤를 이었다.

지난 21일 진행된 특별공급 282세대 모집 청약에는 3만9478만명이 접수했다. 특공 단순 평균 경쟁률 140대 1이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3~104㎡, 589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아파트는 잠실 권역에 2005년 이후 약 20년 만에 나오는 신축 브랜드 대단지다.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꼽히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다.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3.3㎡ 분양가는 5409만원으로 전용 59㎡ 기준 15억원대, 전용 84㎡ 기준 18억~19억원대로 책정됐다. 송파구 역대 최고 분양가임에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평가된다.

인근 6864세대 규모 대단지 '파크리오' 아파트 (2008년 준공) 시세가 전용 59㎡ 20억원대, 전용 84㎡ 21억~23억원대다. 업계에선 최대 10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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