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50분께 대구 중구 남산동 한 아파트에서 A씨(31)가 B씨(29)의 집에 침입해 폭행한 뒤 휴대전화를 들고 달아났다.
경북 문경 봉정리 한 야산으로 도주한 A씨는 9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7시25분께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B씨의 집에 침입해 목을 조르고 폭행한 뒤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베란다로 도망쳐 구조 요청을 했고 이를 본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동호회에서 알게 된 B씨를 오랫동안 스토킹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B씨가 출근하려 현관문을 열자 문밖에서 기다리다 B씨를 밀고 집 안으로 들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스토킹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