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돌봄인재 국내 수급…케어닥, 미얀마 교육기관들과 제휴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10.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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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닥이 외국인 요양간병돌봄 인력 양성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동의과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케어닥 제공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미얀마 내 대표적인 간호간병 전문 교육기관들과 돌봄 유학생 송출 관련 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어닥은 해외 현지에서 모집·선발한 우수 돌봄 인재들이 국내에서 유학 과정을 거쳐 국내 돌봄 기관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이를 위해 △P-care △Blue Cross Academy △PHYO Healthcare 등 현지 전문 교육기관 3곳과 손을 잡았다.

케어닥은 국내로 송출된 글로벌 돌봄 유학생들의 맞춤형 돌봄 교육을 위해 고등직업교육 전문 기관인 동의과학대학교와도 협약을 맺었다. 유학생들이 대학을 통해 2년 간의 전공 교과 과정을 이수하고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케어닥이 국내 기관 취업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요양보호자 자격증 취득 후 요양시설에 취업하는 유학생에게는 특정활동 비자(E-7)가 발급돼 국내 기관에서 정식 근무가 가능하다. 동의과학대는 이를 위해 외국인 친화형 교육과정인 'K-CARE 학과'를 별도 개설한다.


현장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4등급 이상 취득을 목표로 하는 언어 교육도 별도로 진행한다. 한국어 능력과 전문적 실무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간병, 돌봄 요양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국내 간병 시장의 안정화와 양질의 돌봄 인력 수급을 위해 글로벌 돌봄 유학생 영입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고품질의 돌봄 서비스 시장을 조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 영입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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