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주차난' 해결나선 K-스타트업…베스텔라랩, AI 솔루션 공급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10.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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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오른쪽)가 GE 멀티테크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베스텔라랩 제공
실내 주차 공간의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워치마일'을 운영하는 베스텔라랩이 아랍에미리트(UAE)의 AI(인공지능) 기술기업 'GE 멀티테크'와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GE 멀티테크는 20년 이상 업력을 바탕으로 중동 국가에서 IT 서비스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스텔라랩이 보유한 실내 측위 및 스마트 인프라 정보를 활용한 주차 최적화 AI 솔루션을 개발해 현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베스텔라랩은 AI 기반 사물 인식, Non-GPS 정밀 측위 기술, 동적 지도 자동 생성, 정밀 디지털 맵 제작, 최적·최단 경로 알고리즘,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알고리즘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워치마일을 개발했다.

워치마일 이용자는 영상과 AIoT(사물지능융합기술)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주차현황과 빈 주차공간의 위치를 파악해 성향에 맞는 최적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운전자의 주차 시간을 70% 이상 줄이고 연료 사용량과 배기가스 배출량도 감축한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천호역 등 랜드마크 및 대형 공영주차장과 킨텍스 등 대형 전시장을 비롯해 호반건설의 대규모 주거시설 등에서 워치마일을 서비스 중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업체에도 주차 최적화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UAE의 두바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구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지역으로 이에 따른 교통 및 주차 문제 등이 대두되고 있다.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가 UAE 시장 진출의 최적 시기"라며 "주차 최적화 AI 솔루션은 대도심의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고 해외 시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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