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사내방송에 '렛서' AI 보이스 적용…"방송 제작시간 대폭 단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10.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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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도입·구축 컨설팅 솔루션을 운영하는 렛서가 CJ 사내방송에 AI 보이스를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렛서는 AI 도입의 높은 비용과 기술적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AI 도입부터 컨설팅·개발·유지보수를 아우르는 BM(비즈니스 모델)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렛서는 지난해 5월 CJ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CJ 오벤터스' 6기에 선정됐다. CJ 오벤터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며 CJ 계열사와의 공동 사업화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렛서는 이를 바탕으로 CJ 사내방송에 AI 보이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I 보이스 도입에 따라 CJ는 사내방송 제작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향후 영어와 중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기능을 탑재하고, 'CJ' 등 대명사를 언어별 어조에 맞춰 발음하는 기능 등이 더해질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CJ 오벤터스 이후 계열사와의 협업 과정에서 검증된 렛서의 역량과 AI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며 "AI 도입을 통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건강, 즐거움, 편리함을 추구하는 미래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음성합성 기술(STT·TTS) 전문 기업에 뒤지지 않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비즈니스 컨설팅 강점과 AI 기술력을 강화해 편리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AI 도입 파이프라인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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