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관과 아세안 중소기업조정위원회(ACCMSME)의 추천으로 선발된 30개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참가해 피칭 경연을 진행했다.
AI(인공지능),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후테크, 핀테크, 교육,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국내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피칭을 한 가운데 싱가포르 스타트업 프리퍼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2일엔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권혁찬 빅뱅엔젤스 부대표가 각각 초청 강연을 했다.
이 행사는 아세안 지역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해마다 개최했다. 올해는 한-아세안센터 설립 15주년을 맞아 아세안 기업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23일엔 서울 소재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돌아보는 투어 일정도 진행한다고 센터는 밝혔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아세안은 젊고 디지털 친화적인 인구 구조를 갖추고 있어 스타트업에 유리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아세안 유망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한-아세안 간 스타트업 협력 증진에 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부간 협력 증진을 위해 2009년 출범한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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