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6700억 투입해 도민 '물 복지' 향상 도모

머니투데이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 2024.10.22 14:31

작년 5479억 대비 22% 증가… 도-시군 상하수도 직원 대상 연수 사업계획 공유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 등 도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에 총 6700억여원을 투입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상하수도 분야 예산으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3420억원(상수도 496억원, 하수도 2924억원)을 포함, 총 670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5479억원 대비 1227억원(22%) 늘어난 금액이다. 상수도 사업 2156억원, 하수도 사업에 45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수도 분야 주요 사업은 지속적인 지방상수도 보급을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에 1072억원을 투입한다. △노후정수장 정비 △노후상수도 정비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등 4개 분야에도 1084억원을 투입해 정수장부터 가정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수도는 적정한 하수처리로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주민 보건을 증진하기 위해 △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8개 분야에 455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내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2025 도-시군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 및 민원인의 편익을 높이고, 분야별 상하수도 업무시스템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군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상하수도 사업 성과보고 및 2025년 국비 예산 확보에 따른 추진 계획 등을 공유하고, 전문교육 및 현장견학 등을 통해 기술역량을 강화했다.

구상 환경산림국장은 "2022년 말 기준 도내 보급률은 상수도 98.4%, 하수도 83.4%로 그동안 예산을 집중 투입해 상하수도 보급률을 점진적으로 높여왔다"며 "각 시·군과 함께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도민의 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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