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S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2차전 '끝내' 미뤄졌다, 23일 오후 4시 재개 "그라운드 정비 소요 및 비 예보가 이유"

스타뉴스 광주=김동윤 기자 | 2024.10.22 14:05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IA-삼성전 서스펜디드 경기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구단 관계자들이 비에 젖은 그라운드를 정비하는 가운데 KIA 선수들이 외야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이 모두 우천으로 순연됐다. 오후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예고된 비와 그라운드 정비 시간을 고려해 이뤄진 결정이었다.

KIA와 삼성은 22일 오후 4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전날 6회초 삼성이 김헌곤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가운데 무사 1, 2루 김영웅의 타석에서 경기가 멈췄다. 하지만 이 경기도 끝내 열리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후 1시 50분경 "22일 오후 4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와 오후 6시 30분 예정된 2차전이 23일로 순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22일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 재개를 앞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전경. /사진=김동윤 기자

전날부터 많이 내린 비로 그라운드 상태가 엉망인데다 기상청이 오후 7시부터 광주 지역에 또 한 번 비가 내린다고 예고한 탓이다. KBO는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정상적인 경기 개최를 위한 그라운드 정비 시간이 약 3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며 "(1차전이) 오후 4시 정상 개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어 두 경기 모두 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는 잦아 들었지만 워닝트랙 곳곳엔 많은 웅덩이가 생긴 상황이고 외야 잔디 부분도 많은 비를 머금고 있어 정비 없이 경기를 펼치기엔 선수들의 부상으로 이어질 염려가 크기에 경기 개시가 늦어지더라도 구장 정비는 필수적인 상황이다. 오후 8시 이후부터는 시간당 5㎜, 최대 7㎜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KBO는 "1차전 경기는 23일 오후 4시부터 경기가 중단된 6회초 삼성 공격 노아웃 1, 2루서 재개된다. 9회 종료 시 동점일 때는 연장전이 실시된다"며 "2차전은 1차전 경기가 종료된 후 1시간 이후에 시작된다. 1차전이 오후 5시 30분 이전 종료된다면 2차전은 예정대로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고 전했다.

또한 "중단된 1차전의 관람객 입장은 1차전 티켓 소지자에 한해 가능하다. 별도 재예매는 없다. 2차전 관람객 입장은 기존 2차전 예매자에 한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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