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한국판 CES'에서 AI 기술력 공개한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4.10.22 13:22
2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55회 KES 2024(한국전자전)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전자전(KES) 2024'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는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4는 '한국판 CES' 라고 불리는 국내 최대의 전자 전시회다.

양사는 KES 2024에 AI 가전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조성하고, AI 가전과 차세대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AI 빌리지' 전시관에 AI 가전과 상업용 AI 기술, 투명 마이크로 LED를 배치했다.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와 생체 인증인 '패스키', 중요 데이터를 별도 칩에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 등 AI 시장의 핵심인 보안 기술을 강조한다.

삼성전자의 가전 제어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네오(Neo) QLED 8K TV나 정수기, 로봇청소기와 연결하는 기술이나, B2B(기업간거래)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업용 AI 기술도 전시한다.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마련된 LG전자 전시관.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핵심 부품 기술인 'AI 코어테크'와 연내 출시를 앞둔 AI 홈 허브 'LG 씽큐 온', 직수형 냉장고 '스템'이나 에어컨, 에어로퍼니처 등 AI 기술력을 적용한 가전제품을 마련했다. 관람객은 AI를 활용해 6가지 모드 중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 주는 'AI DD 모터' 등 LG전자의 AI 부품 경쟁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과 맞춤형 주거공간 '본보야지, 4K 해상도의 'LG 시네빔 큐브' 등 차세대 솔루션도 전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B2B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AI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으며, LG전자 관계자는 "몰입감 있는 전시관을 통해 다양한 AI 홈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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