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성에 사는 92세의 할머니, 왕 모씨가 총으로 사격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왕씨는 백내장으로 한쪽 눈 시력을 잃어 눈 한쪽만으로 사격장에서 총을 쐈는데 10발 중 7발이 안쪽 링에, 3발은 바깥쪽 링에 명중해 총 97점을 받았다.
그는 한국전쟁에도 보급부대원으로 참전한 이력이 있는 전직 군인 출신으로, 화제가 된 사격 장면은 아들들과 함께 카자흐스탄 관광을 하던 중 이뤄졌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할머니 저격수다", "장수하시라" 등의 댓글을 달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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