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공군-사천시 등 사천에어쇼 산업전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 2024.10.21 16:23

TF팀 구성…우주항공방위산업 첨단기업·인재 참여 플랫폼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 등이 사천에어쇼 글로벌 도약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21일 사천에어쇼를 국제적 수준의 산업전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군과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성규 사천부시장 등이 참석했고 우주항공산업의 육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천에어쇼를 우주항공방위산업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청과 우주항공 집적지 경남도 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 인프라 조성이 중요하다"며 "사천에어쇼를 우주항공방위산업전으로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컨벤션 시설 마련, 사천공항 확대 등을 차근차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에어쇼는 2004년 처음 개최했고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항공기 전시 △비행체험 및 진로교육 △학술행사 등 지역의 산업문화 콘텐츠가 됐다.

경남도 등 5개 협약기관은 지난 6월 '사천에어쇼 확대추진TF'를 구성했고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에어쇼 중심의 행사를 2026년부터 우주항공방위산업전·학술행사·국제교류 등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산업전은 항공기, 지상장비의 전시를 넘어 위성·발사체·위성활용산업 등 다양한 우주산업과 첨단 우주항공산업을 포함한 방위산업 전시회로 확대하고 세계적 선도기업의 참여를 늘릴 예정이다.

특히 미국 NASA 등 세계적인 석학이 참석하는 국제 학술행사를 개최해 우주항공분야 최신 기술 이슈를 공유하고 세계적인 혁신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각국 공군참모총장이 참여하는 '세계 공군지휘부 회의'를 개최하고 다국적 공중 연합훈련도 추진해 대한민국의 국방력과 첨단항공·방산 기술을 홍보하고 우주항공산업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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