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라이프·삼성물산, 모든 IoT 기기 제어하는 스마트빌딩 구현 협약

머니투데이 박세은 인턴기자 | 2024.10.21 18:04
송희경 아카라라이프 대표(사진 오른쪽)와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이 매터 기반 스마트 IoT 기기 연동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제공=아카라라이프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대표 송희경)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매터(Matter) 기반의 빌딩 내 스마트 기기 연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매터는 스마트 홈 기기 간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글로벌 표준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스마트 기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동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카라라이프는 매터 인증을 취득한 스마트 허브, 전동 커튼, 조명, 도어락 등 다양한 스마트 홈 및 빌딩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카라라이프와 삼성물산은 업계 최초로 빌딩 내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하나로 연동 가능한 매터 허브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이 금월 출시하는 '바인드(Bynd)'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및 웹 기반으로 빌딩 내 다양한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의 바인드는 빌딩 내 사람, 기기, 서비스를 통합 연결한 빌딩 전용 플랫폼이다. 스마트 출입, 주차, 로봇, 대화형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 임대 관리 등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의 바인드가 적용되는 모든 빌딩에서 다양한 IoT 제품들이 호환되도록 할 계획이다.


송희경 아카라라이프 대표는 "상업용 빌딩 공간에 아카라라이프의 IoT 솔루션을 공급해 혁신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카라의 매터 허브와 IoT 제품을 삼성물산의 바인드와 결합해 혁신적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상무)은 "국내 최초로 빌딩플랫폼 앱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아카라라이프뿐만 아니라 매터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전문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더 많은 IoT 제품을 빌딩에 연결하고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높이면서 스마트 빌딩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홈플랫폼 '홈닉(Homeniq)' 출시에 이어, 이번에는 빌딩 사용자를 위한 플랫폼을 출시하며 공간 사업자로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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