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아-파트, 아-파트"
블랙핑크 메인보컬 로제(본명 로젠박, 한국명 박채영)가 대박을 터트렸다. 로제는 월드 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두 번째 솔로곡 'APT. (아파트)'를 선보였는데 국내 주요 차트는 물론, 해외 빌보드 차트에도 높은 순위에 진입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21일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다음 주 발표될 빌보드 핫100(Billboard Hot 100) 순위를 예측한 글이 퍼지고 있다.
이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인 'APT.'는 오는 11월 2일 발표될 빌보드 핫100 차트에 12위로 첫 차트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빌보드 핫100 차트는 10월 18~24일간의 데이터를 통해 발표되기 때문에 앞으로 순위가 더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빌보드 핫100은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종합적으로 합산해 해당 노래의 순위를 매긴다.
로제와 브루노마스의 신곡 APT는 지난 18일 오후에 공개됐다. 공개된 직후부터 현재까지 사흘여만에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7000만회를 넘어섰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음원이 풀린 직후인 지난 주말부터 톱100과 핫100 1위를 석권했다. 글로벌 최대 음원 사이트인 아이튠즈에서도 글로벌 톱 100 내 4~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노래는 APT의 한국식 영어인 '아파트'를 외치면서 시작한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술 게임 중 하나인 '아파트' 게임을 모토로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만들었다. 흥겨우면서도 반복적인 리듬, 반전 후렴구, 브릿팝 요소가 두루 가미 됐다. 로제가 직접 작곡, 작사한 노래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음원은 누구나 동경하는 글로벌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브루노 마스는 뮤직비디오에서 대표 콩글리시 중 하나인 '아파트'를 외치고,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태극기를 흔든다. 한 음악 전문 유튜버는 이들의 음원을 '월드 스타 손흥민과 축구 전설 메시의 콜라보'에 빗대기도 했을 정도다.
누리꾼들은 "술 게임을 노래로 냈는데 심지어 좋다", "브루노가 태극기를 들다니", "중독성 대박", "국뽕이 차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현재 블랙핑크 멤버들은 각자 개인 활동을 하고 있는데 모두 월드 스타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6년 만에 다시 시작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는 멤버 리사가 오프닝을 열고, 퍼포머로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앞서 글로벌 팝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참여했던 역할에 리사가 똑같이 참여한 것이다.
제니는 '만트라'로 세 번째 솔로 미니앨범을 내면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블랙핑크는 내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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