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 주최, 투에이 주관 '2024 서울기록페어' 열려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 2024.10.21 16:41
서울기록원(원장 고경희)이 주최하고 투에이(대표 김대건)가 주관하는 '2024 서울기록페어'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기록원에서 열린다. '즐거운 서울, 즐기는 기록'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서울의 기록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부터 매해 가을 개최된 서울기록페어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기록문화 행사다. 서울기록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의 삶과 역사를 기록화하는 작업을 공유하고,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첫날인 25일에는 '서울의 의류산업과 시민'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열린다. 서울미래유산 중심의 기록 활동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이 강연에는 민현석(서울연구원), 최샛별(이화여자대학교), 이영희(서울아트뷰로), 최명림(국립민속박물관)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2024 기록활동가 양성과정 심화반' 교육생들의 기록활동 사례발표회와 의류산업 종사자인 길기태 황금바늘 대표의 기록활동 공유 시간도 마련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4 가족타임캡슐 <우리의 특별한 토요일 기록>'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일상을 기록하며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보호자와 초등학교 1~3학년 자녀가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특별한 가족 추억을 만들고 기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구연 프로그램 '일기는 어떻게 쓸까?!'도 준비돼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은 기록의 한 종류인 일기 쓰기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일기를 써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기록원 전시 관람 후 퀴즈를 풀어보거나 방문 소감을 남기는 어린이 자율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 접수 뒤 참여 가능하며,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어린이 기록체험실과 연계한 기념품이 증정된다.

서울기록페어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3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이나 이벤트 테크 플랫폼 '이벤터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고경희 서울기록원장은 "기록전문가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서울과 서울기록을 즐길 수 있는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서울의 기록문화를 보다 쉽게 접하고 공유할 수 있는 '2024 서울기록페어'에 큰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투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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