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지켜줄게" 만 53세 박수홍, 딸 전복이 첫 만남에 '오열'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4.10.21 11:05
박수홍과 전복이 사진=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곧 만 54세 생일을 앞둔 방송인 박수홍이 늦깎이 아빠가 돼 감격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5회는 '여러분~ 전복이가 태어났어요!'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박수홍, 장동민, 김준호, 제이쓴이 함께했다.

특히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딸 전복이와 처음 만나는 장면이 생생하게 전파를 탔다.

박수홍은 김다예와 손을 꼭 잡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오늘 안 울 거야. 정신 바짝 차리고 여보랑 전복이 지킬 거야"라며 다짐했지만, 김다예가 수술실로 들어가자 울컥했다.


박수홍은 수술실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간절한 기다림 끝에 우렁찬 전복이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안 울 거라던 그의 다짐과 달리, 전복이와의 첫 만남에 박수홍은 "평생 아빠가 지켜줄게. 아빠 목소리 들었어?"라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3.76kg, 51cm로 태어나 자신의 롱다리와 김다예의 쌍꺼풀을 똑 닮은 전복이를 품에 안으며 오열해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줬다.

그는 "전복아, 아빠 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워. 평생 울지 않게 해줄게"라며 늦깎이 아빠로서 딸을 위해 슈퍼맨이 되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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