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더 '힙' 해진다... 연말까지 40개 인기 브랜드 입점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10.21 10:27

오픈 이후 최대 규모 MD 개편…인기 K패션, 럭셔리, F&B 브랜드 유치

여의도 더현대 서울 외관.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2021년 오픈 이후 최대 규모의 MD(상품기획) 개편을 통해 더 '힙'하게 변신한다. 온라인에서만 판매한 브랜드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켜 인기 점포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 오는 22일 피어오브갓, 꼼데가르송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40여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고객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데다 더현대 서울 오픈 당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들이 다른 유통채널에도 입점하면서 차별화된 브랜드 유치가 필요해졌다"며 "지난 8월부터 4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개점 이후 최대 규모의 MD 개편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현대 서울은 이번 MD개편을 통해 △K패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기 F&B 등을 앞세워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에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픈 와이와이', '산산기어' 등 K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1호 매장을 대거 선보인다. 오픈 와이와이는 유명 연예인들이 데일리룩으로 즐겨 입는 패션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고, 산산기어는 최근 유행하는 고프코어(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처럼 자연스럽게 입는 패션) 트렌드에 힘입어 MZ세대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에 앞서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지난 8월 남성 캐주얼 브랜드 '폴리테루'와 이달 초 패션 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아티스트 컴플렉스'의 백화점 1호점을 열었다. 이어 연말까지 '스탠드오일', '앤니즈' 등 총 10여 개의 K패션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강화한다. 올 연말까지 '루이비통 멘즈', '프라다 멘즈' 등 남성 명품 매장과 '막스마라', '일레븐티' 등 신규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프라다 뷰티'도 문을 열 계획이다.

인지도 높은 F&B 브랜드도 입점한다. 다음달 14일 베이글 전문점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서울 서부 상권 첫 매장을 오픈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디저트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 8월 문을 연 아사이볼과 스무디로 유명한 '오크베리'와 '고디바 베이커리', '하트 티라미수' 등 인기 디저트 브랜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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