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4일 의총에서 민주당 입장을 당 지도부에 일임한 지 2주가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그런데 민주당은 금투세 결론을 못 내렸다"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심정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1월1일 금투세 시행보다 11월 이재명 판결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하지만 그건 이재명 대표 개인 사정이다. 1400만 개인 투자자는 금투세 폐지 결정을 내리길 기다리고 있다"며 "더 이상 질질 끄는 것은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투세 폐지 결정은 하루라도 빠르면 좋다. 정부여당과 손잡고 금투세 폐지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금투세 (폐지·유예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는 (국내 주식) 거래대금이 급감할 수밖에 없다"며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안은 초호화 변호인단에 맡기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재명세 리스크부터 해소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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