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재무구조 개선과 배당 가능성…"주가 재평가 기대"-대신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10.21 08:14
대신증권은 한국전력이 2025년 재무구조 개선 본격화, 배당 재개 등으로 주가 재평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3조100억원, 2024년 전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7조56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4분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기요금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전기요금을 3% 인상(+5원/kWh)할 경우 2025년 영업이익이 2조7000억원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배당 재개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현재 주가 기준으로 2025년 예상 배당금은 930원, 배당수익률은 4.5%지만 전기요금을 3% 인상할 경우 각각 2200원, 10.7%까지 오를 수 있다"며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배당보다는 부채 상환에 집중하는 것이 옳을 수 있으나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감안해 공공기관의 목표 배당 성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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