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녹스 의류 라이선스 계약...신규 브랜드 발굴 나선 코오롱FnC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4.10.21 08:34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CI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미래 먹거리를 위해 공격적으로 신규 브랜드 발굴에 나섰다.

먼저 코오롱FnC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의 의류 비즈니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헬리녹스는 2009년 동아 알루미늄(DAC)의 브랜드로 론칭됐다. 캠핑의자인 체어원이 캠핑 애호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캠핑용품계의 에르메스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코오롱FnC는 헬리녹스 의류 부분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2025년 가을·겨울 시즌 론칭을 목표로 다. 코오롱FnC는 혁신적인 소재 활용과 디자인으로 헬리녹스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브랜드를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다.

두번째로 디자이너 브랜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Post Archive Faction, PAF, 파프)'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임동준 디자이너가 이끄는 파프는 해외에서 실력을 입증 받은 브랜드다. 2021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프라이즈의 세미 파이널리스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코오롱FnC는 파프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트렌드를 이끌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FnC는 시장을 정확히 읽어내는 안목과 차별화된 역량을 더해 회사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영역을 더욱 기민하게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신규 계약과 브랜드 투자를 통해 코오롱FnC의 미래 먹거리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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