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IP 견실화 과정 진행…목표가 유지-키움증권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10.21 07:58
키움증권이 21일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P의 거짓' 출시 이후 견조한 판매고 지속과 관련 DLC 출시 성과에 대한 긍정적 전망, 동일 IP(지식재산) 기반의 차기작 마일스톤에 대한 잠재력을 주요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은 타겟 유저에 대한 게임성 어필과 할인 프로모션이 맞물려 출시 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견조한 판매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에 키움증권은 올 3분기 예상 패키지 판매고 수준을 20만장으로 추산하고 해당 성과 등을 감안해 2027년 2분기(추정)까지 본판 누적 판매고를 기존 200만장에서 265만장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DLC 출시는 티징 영상 기반의 타임라인 등이 아직 오픈되지 않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출시 시점을 기존 올해 4분기에서 2025년 2분기로 순연 반영했고, 관련 패키지 판매고는 초기 분기 56만장과 누적 판매 66만장으로 본판의 우호적 판매 상황을 감안해 기존 추정 대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P의 거짓은 콘솔 기반의 글로벌 IP로 그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2027년 출시를 기대하는 P의 거짓 차기작에 대해 기존 유저들의 높은 로열티와 관심도 등을 투영해 관련 누적 판매고를 본판 대비 50% 증가한 398만장으로 감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사측이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및 시뮬레이션 장르에 대한 콘솔 기반 차기작을 준비 중인 바, 게임별 컨셉 및 게임성에 따른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멀티 IP 확보에 따른 기업가치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총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네오위즈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6억원과 3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P의 거짓 판매가 견조한 가운데 매출은 전분기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에 대한 신작 마케팅 비용이 추가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향후 P의 거짓 DLC 출시 전후 관련 유저 관심 증가 및 재무적 실적 반영 등으로 네오위즈에 대한 시장 관심도가 증가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조망하는 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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