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불확실성 번진 코스피 시장…저평가 업종에 주목해야"-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10.21 07:54
/사진=임종철 기자

대신증권은 국내 증시 전반에 실적 불확실성이 번져 있다고 21일 평가했다.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공략법으로 '저평가 업종'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특히 자동차, 철강, 조선, 은행, 증권, 통신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됐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다"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된 업종은 운송, 보험, 통신, 상사·자본재뿐이고, 코스피 시장 전반에 실적 불확실성이 드리워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러운 점은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1개월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통상적으로 3개월 실적 컨센서스를 활용하지만, 실적 시즌에 근접할 경우 1개월 컨센서스가 프리어닝 시즌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부장은 "통상적으로 많은 투자자가 실적이 좋을지, 나쁠지에 집중하지만 실제 주가는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하락세를 보이거나 실적 쇼크에도 반등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가가 기대 또는 불확실성을 얼마나 선반영했는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저평가 받는 업종에는 반도체, 자동차, 운송, 조선, 필수소비재, 건설, 통신, 은행, 철강 등이 있다"며 "특히 자동차, 철강, 은행, 증권, 통신 업종은 실적 대비 저평가이면서, 1개월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 중인 업종들"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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