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0-2(10-21, 12-21)로 졌다.
안세영의 BWF 세계랭킹은 2위로, 왕즈이는 안세영보다 한 단계 낮은 세계랭킹 3위 선수다. 파리 올림픽 이후 약 2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은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파리 올림픽 이후 안세영은 재활과 휴식에 집중해왔다. 안세영은 이달 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통해 코트로 복귀했다. 전국체전에서 안세영은 삼성생명(부산)의 단체전 우승에 기여했다.
앞서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 확정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및 지원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안세영의 작심 발언 진위를 확인하고자 배드민턴협회를 대상으로 감사에 나섰다. 이 사안 때문에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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