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이씨, 개발 소재(재생 PP) 및 재활용 기술 '경쟁력'... 자원 선순환 구조 구축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 2024.10.21 12:57
"개발 소재(재생 PP)의 가장 큰 경쟁력은 최소한의 첨가제(10% 내외)로 신재 수준의 물성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오제이씨 남훈모 대표의 말이다.

이어 남 대표는 "재생 소재를 보완하기 위해 컴파운딩 기술로 고객/수요자가 원하는 특정 물성만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를 통해 첨가제의 낭비를 방지하여 불필요한 가격 상승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좌측부터)박재옥 연구소장, 김중권 선임연구원, 남훈모 대표이사./사진=중기&창업팀
최근 '2024 대한민국 ESG 친환경' 박람회에서 오제이씨는 캔과 드럼 제조 기반으로 한 다양하게 출품한 도료용 용기, 다회용 팔레트, (접이식) 플라스틱 박스, EPP, 화장품 용기 등을 선보였다. 오제이씨는 물성 개선 재성 PP 소재 개발, 개발 재생 소재 애플리케이션 확장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여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제품에 다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구축 수립하고자 했다.

남 대표는 "현재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과 유사한 추세이며 2022년 기준 약 2조 378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2026년에는 연평균 6% 성장하여 2026년에는 약 2조 6,596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규모 자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플라스틱을 제대로 재활용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자사의 재활용 기술은 플라스틱을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로 자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오제이씨는 기술 적용 소재가 PP에 국한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PE, ABS 등 다양한 소재로의 확장을 통해 보다 더 다양한 분야로의 재생 소재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산업군에서 사용되는 광범위한 플라스틱 소재에 대해 독자적인 재활용 기술을 확보하고 자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남 대표는 "ESG 친환경' 박람회 참가를 통해 관련 시장의 니즈 및 수요를 파악하여 향후 재생 PP 소재 사업 분야까지 확대 진출하고자 한다"며 "현재까지는 플라스틱 폐기물로부터 재활용하는 재생 소재 개발에 힘썼지만, 앞으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친환경 소재 분야 전문 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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