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4주간 순차적으로 '서울마불' 총 4개의 테마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마불은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 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기존의 관광지 소개 콘텐츠와 달리 서울마불은 시작 장소만 공개하고 게임 속 이야기를 따라 진행한다는 특징이 있다. 어디로 이동할지 모른다는 기대감과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소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재미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테마별로 평균 1.5㎞를 이동해 평균 2000보 이상을 걸을 수 있어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특히 서울 곳곳에 잠들어 있는 서울시 캐릭터 '해치&소울프렌드'를 현실로 소환한다는 세계관이 각 테마 속에 녹아들어 있으며, 누구나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난이도의 위치인증, 추리형, 문제풀이형 미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주차엔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을 순찰하다 사라진 '현무' 요원을 찾는 '작전명 그린: 사라진 현무를 찾아서'가 진행된다. 2주차엔 열기구 '서울달'이 있는 여의도공원에서 달빛의 끝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가는 '서울달빛 아래'가 펼쳐진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시민 선착순 500명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스토어에서 현장 인증을 통해 해치&소울프렌즈 봉제키링 5종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현장 인증 기간 내에 미션 완료 내역과 손목닥터 가입 내역을 인증하면 특별포인트 1000원을 지급한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걷고, 보고, 게임하며 자연스럽게 서울 시정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마블이 매력도시 서울의 대표적 테마 상품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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