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의 손' 이병헌... 240억에 산 옥수동 건물, 2년만에 332억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24.10.20 07:48
배우 이병헌/사진=뉴스1
배우 이병헌이 보유 중인 서울 성동구 옥수동 건물에서 2년 만에 90억여원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뉴스1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이병헌 2022년 240억원에 매입한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755평의 건물이 최근 332억원 시세를 형성했다.

이병헌은 가족 법인 명의로 해당 건물을 매입했는데 240억원 중 5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190억원은 은행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 국제학교가 보증금 10억원에 월 임대료 8500만원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가 기준 수익률은 4.44%로 추산된다.


건물 인근에 대사관들이 많이 위치하며 나인원한남과 유엔빌리지, 한남더힐 등 한남동의 고급 주거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인근 50m 거리에 건물이 평당 1억 2000만원 정도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며 "이병헌 건물은 비교 사례보다 최근에 지어졌고 입지 조건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입가는 200억 원대로 다소 높지만, 4% 이상의 높은 수익률이 발생하고 있는 빌딩으로 아주 훌륭한 매입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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