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8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히샬리송(26)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뛰길 바라고 있다"며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카라박(아제르바이잔)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지난 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리치(히샬리송)의 몸 상태가 좋아졌다. 팀 훈련을 함께했다. 토트넘에 긍정적인 일이다"라며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를 잘 보냈다.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히샬리송도 회복을 잘 했다. 두 선수 모두 주말에 뛰길 바란다"고 밝혔다.
웨스트햄에는 악재다. 이미 웨스트햄 소식을 주로 전하는 '더 웨스트햄 웨이'는 지난 15일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며 "토트넘에는 부상 선수가 많았다. 특히 손흥민은 그 중 핵심이다"라며 "그는 웨스트햄전에도 뛰지 못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유감이겠지만, 손흥민의 결장은 웨스트햄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지난달 카라박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은 약 3주간 푹 쉬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10월 A매치 두 경기도 결장했다. 지난 13일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곧 돌아올게요"라는 게시글을 남기기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결장했던 세 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3-0으로 크게 이겼고, 페렌츠바로시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2-1 승리를 기록했다.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는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역전패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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