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송경애 가톨릭대 명예교수 등 4명 유재라 봉사상 시상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4.10.18 17:05
사진 왼쪽부터 문영숙 양평호스피스회 대표, 고희경 모래시계한의원 원장,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송미경 대전맹학교 교사, 송경애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18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제3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재단이 '제33회 유재라 봉사상' 수상자로 송경애 가톨릭대 간호대학 명예교수 등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유한재단은 18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4층 대연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간호 부문에 송경애 가톨릭대 간호대 명예교수, 교육부문에 송미경 대전맹학교 교사, 복지 부문에 고희경 모래시계한의원 원장과 문영숙 양평호스피스회 대표의 공로를 인정했다.

송경애 명예교수는 1979년부터 2021년까지 간호사로 근무하며 진료단을 구성해 이웃·이주 노동자·저개발 국가 환자 등에게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왔다.

송미경 교사는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특수교사로 임용돼 21년간 시각장애 학생의 기숙사 생활을 지원했다. 결혼상담소 운영을 통한 장애인 인권 운동, 시각 장애 특수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고희경 원장은 한의사로서 국내·아프리카 의료 봉사에 헌신했으며, 문영숙 대표는 암 환자를 위한 단체 '양평호스피스회'를 만들어 나눔 활동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간호·교육·복지 분야에서 봉사의 모범을 보인 여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활동이 존경받는 이유는 여러분이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무형자산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고 가는데 솔선수범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사회봉사 활동이 들불같이 일어나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는 데 여러분이 계속 앞장서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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