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ETF순자산 5조원 돌파…BIG5 안착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24.10.20 10:05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
신한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진출 3년만에 SOL ETF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을 제치고 ETF 시장 5위권을 공고히 다졌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18일 기준 신한자산운용 ETF 순자산은 5조92억원으로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에 이어 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9월 ETF 사업을 론칭한 이후 3년간 연평균 140% 성장하며 국내 ETF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신한자산운용 ETF 순자산은 2021년 9월 4000억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2조6000억원, 올해 5조원을 돌파했다. 올 들어서만 2조3000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한 셈이다. ETF 시장내 순위도 꾸준히 상승해 출시 당시 8위에서 지난해 말 7위를 거쳐 현재 5위에 올라섰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 점유율도 0.6%에서 2.2%, 3.1%로 상승 중이다.

신한자산운용은 SOL이라는 ETF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추구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월배당 ETF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투자문화를 형성했고 국내 주식 ETF에서 산업 밸류체인을 세분화해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SOL 미국S&P500을 월배당 ETF로 출시했고 SOL AI반도체소부장, SOL 2차전지소부장Fn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신한자산운용은 향후 연금계좌 및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절세계좌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ETF 투자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는 "투자자들의 자산운용 필수 수단이 된 ETF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며, ETF가 투자자들의 장기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투자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OL ETF는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적시에 제공하기 위한 노력해 투자자들의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ETF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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