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18일 기준 신한자산운용 ETF 순자산은 5조92억원으로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에 이어 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9월 ETF 사업을 론칭한 이후 3년간 연평균 140% 성장하며 국내 ETF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신한자산운용 ETF 순자산은 2021년 9월 4000억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2조6000억원, 올해 5조원을 돌파했다. 올 들어서만 2조3000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한 셈이다. ETF 시장내 순위도 꾸준히 상승해 출시 당시 8위에서 지난해 말 7위를 거쳐 현재 5위에 올라섰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 점유율도 0.6%에서 2.2%, 3.1%로 상승 중이다.
신한자산운용은 SOL이라는 ETF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추구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월배당 ETF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투자문화를 형성했고 국내 주식 ETF에서 산업 밸류체인을 세분화해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SOL 미국S&P500을 월배당 ETF로 출시했고 SOL AI반도체소부장, SOL 2차전지소부장Fn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신한자산운용은 향후 연금계좌 및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절세계좌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ETF 투자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는 "투자자들의 자산운용 필수 수단이 된 ETF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며, ETF가 투자자들의 장기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투자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OL ETF는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적시에 제공하기 위한 노력해 투자자들의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ETF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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