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센터는 부스에서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다양한 사회적기업들을 소개했다. 2013년 설립된 민관 거버넌스 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을 포함해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부스에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거나 업사이클링한 흥미로운 제품들이 많았다. '엔컴페니언'은 사과와 옥수수를 활용해 만든 키링과 카드지갑을 선보였다. JW 메리어트 호텔에 들어간 한지가죽 티 코스터 등 기업들과 여러 협업도 진행했다.
'스튜디오플루이'는 낡은 청바지 등을 업사이클링해 잡화와 패션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가방부터 동전지갑, 머리끈 등 웬만한 브랜드와 견줘도 손색없는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의식주의'는 호텔 폐침구를 모아 실내용 슬리퍼 등 호텔 어메니티로 재탄생시키는 곳이다. 또 폐플라스틱을 모아 생분해성 플라스틱 용기를 만드는 '푸들', 낙엽으로 화분을 만드는 '플라워럼프' 등도 만날 수 있었다.
실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을 소개하는 지원센터 부스엔 관람객들이 계속 이어졌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경제 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함께누리'도 운영해 더 많은 시민이 쉽게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팬층을 갖고 있는 업체들도 있고,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의 경우엔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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