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배우 "성병 걸린지 몰랐다"…일본 AV 업계 '패닉'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4.10.18 14:40
일본 AV 배우 무토 아야카. /사진=SNS 갈무리
일본에서 성병인 '매독' 감염 환자가 급증하면서 성인물(AV)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8일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최근 일본 유명 AV 배우 무토 아야카가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아 촬영을 취소했다.

무토는 지난 8월 성병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실제 무토는 최근 X(옛 트위터)에 이 내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해 매독에 걸린 걸 몰랐다"며 "검사가 잘못됐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른 병원을 찾았지만 최종적으로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은퇴까지 생각했다"며 "더는 AV 촬영을 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매독 양성 판정 이후 무토는 예정된 촬영을 모두 취소했다.


현재 일본은 매독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지난 8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매독 감염 신고 건수는 1만766건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다 매독 발생률을 기록한 지난해(1만1260건)에 육박하는 수치다. 감염자는 남성이 70%, 여성이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독은 가장 대표적인 성병 중 하나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원인 병원체는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이라는 스피로헤타(spirochetes) 세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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