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한소희 부인' 악플러 소동 후 공식석상…"열심히 살아야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10.18 13:31
배우 혜리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 2024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혜리(이혜리)가 악플러 소동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혜리는 지난 1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에서 베스트 스타일 아이콘 우먼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혜리는 볼하트, 손하트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매력을 뽐냈다. 이번 행사는 혜리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악성 댓글(악플)을 단 인물이 배우 한소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후 첫 공식석상이었기에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혜리는 이를 의식하지 않는 듯 여유로운 웃음을 지었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연말 분위기가 슬슬 나네요. 1년 동안 열심히 살았다. 내년에도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글을 올리며 굳건한 의지를 내비쳤다.

해당 글에 같은 그룹 출신 유라는 "아이 이뻐라. 제일 이쁘다 우리 이혜리"라는 응원 댓글을 남겼다.
악플러가 혜리 계정에 남긴 악성 댓글, 해당 악플러 계정을 팔로우한 배우 전종서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소희가 혜리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남긴 비공개 계정의 운영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했다.

해당 악플러 계정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수(좋아요 수)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 등의 악성 댓글(악플)을 남겼다.


특히 한소희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전종서가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점, 해당 계정의 소개 사진이 한소희가 지난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과 동일한 점 등이 의혹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한소희 측은 두 차례에 걸쳐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한소희 소속사는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계정이 아니며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혜리와 한소희는 지난 3월 한소희가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혜리는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환승 연애'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에 한소희는 "환승연애는 아니다. 나도 재밌다"며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결국 두 사람은 사과문을 게재했고, 한소희와 류준열을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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