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 역사점 저점 수준…추가 상승 동력 남았다"-KB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10.18 09:07
/사진=뉴시스
네이버(NAVER)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18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4000억여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10월2일~12월28일) 및 소각(12월31일)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 하방을 확보했다"라며 "DA(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인벤토리 확장에 따른 반등세가 가속화됐고, 커머스에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수료(take-rate) 상승을 통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네이버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6456억원(전년 동기 대비 +8.2%), 영업이익은 5014억원(+31.9%)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4917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DA 부문에서 앱 개편으로 광고 지면이 증가하고 타깃팅 고도화를 통해 광고 단가가 개선되면서 DA 부문의 매출 반등세가 가속화돼 전체 서치플랫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할 것"이라며 "커머스 부문은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과 인공지능(AI) 브랜드 솔루션 서비스, 도착 보장 서비스 등 유료 서비스를 통한 수수료 상승효과로 매출액이 13%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외형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이 -21.9%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매력과 함께 지난달 자사주 매입&소각을 공시하며 주가는 반등한 모습"이라며 "현 주가는 12개월 전망 주가수익비율(PER) 17.2배 수준에서 거래되는데, 이는 역사적 저점 수준이자 글로벌 피어 평균 20.4배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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