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역사·문화 배워볼까"...참가자 2배 늘고, 94% "만족한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4.10.18 08:42

서울시,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 참가자 작년의 2배
참여 만족도 90% 이상, 88%는 "한강 재방문하겠다"

여의별빛길 한강 야경투어 모습/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운영한 '2024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에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늘어난 5862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2명의 전문 해설사로부터 숨겨진 한강 이야기를 듣는 '한강역사탐방', 봄·가을 주·야간에 여의도와 반포의 야간경관을 즐기는 '한강야경투어', 학교·단체관광·장애인·6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기관방문형 프로그램 '찾아가는 한강역사교실'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한강역사탐방에는 2646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한강야경투어는 신청자가 2만5855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찾아가는 한강 역사교실은 총 97개소 교실을 방문해 2,416명에게 음악, 만들기 등 한강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지난 4월부터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 설문조사에 따르면 94%((매우 만족 73%, 만족 21%)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재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도 88%에 달했다. 자연, 도시풍경 등을 감상하고 한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점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한강역사탐방'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에서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외국인은 1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장애인을 포함한 몸이 불편한 시민은 보호자 동반 2인 이상이면 된다. 이동시간이나 코스 내용(경유지)도 조정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은 한강의 역사와 문화 가치와 중요성을 폭넓게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한강의 매력과 가치를 누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강을 소재로 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박지윤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 "최동석 막말 심해"…누리꾼 반응 보니
  2. 2 [단독]"막걸리 청년이 죽었다"…숨진지 2주 만에 발견된 30대
  3. 3 "제시 일행 갱단 같다" 폭행 피해자 주장에…재조명된 박재범 발언
  4. 4 최동석 "남사친 집에서 야한 영화 봐"…박지윤 "성 정체성 다른 친구"
  5. 5 "어머니 아프다" 돈 빌려 도박한 이진호…실제 모친은 '암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