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실적 가시화 전…당분간 횡보세 이어질 전망"-상상인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10.18 08:19
상상인증권은 빙그레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또다시 줄 것으로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빙그레 연결기준 매출액 4605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예상한다"며 "최근 3~4년간 이어졌던 두자리 성장세의 높은 매출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무더웠던 성수기 날씨 효과와 냉장 및 냉동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견조한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역기저효과 및 성수기 시즌 마케팅비 지출 확대, 수출해상운임비 증가가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다만 매출믹스가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수익성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다만 올해는 당초 예고했듯 적극적인 매출 확대 전략을 위해 마케팅 투자에 집중하고 있어 연결 이익 개선 효과 희석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가는 이러한 선제적 비용 집행에 따른 수출 성과에 의해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적 가시화 이전까지 당분간 횡보세를 보일 것이란 점에서 올해보다 내년을 기대해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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