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곽도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소방관'이 오는 12월 개봉한다.
18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오는 12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1차 포스터에는 거센 불길을 뚫고 나아가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여기에 '살리기 위한 용기'라는 문구가 더해져 두려움 없는 용기로 마지막까지 화마와 맞서 싸울 소방관들이 과연 작품 속에 어떤 모습으로 담겼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소방관'에는 곽도원을 비롯해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소방관'은 주연 배우 곽도원이 2022년 9월 제주도에서 음주 운전에 적발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를 크게 웃도는 0.158%였다. 법원은 곽도원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곽도원은 해당 사건 이후 한동안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그는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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