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숙 후 복귀를 앞둔 배우 곽도원이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곽도원과 마다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됐다.
곽도원은 2019년 마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이후 2022년에 재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5년 간 동행한 곽도원과 마다엔터테인먼트는 깊은 논의 끝에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오는 12월 영화 '소방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2022년 9월 곽도원이 제주도에서 음주운전 적발되면서 개봉이 미뤄진 작품이다.
음주운전 적발 당시 곽도원은 만취 상태로 제주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약 11㎞ 거리를 운전했다. 그는 빨간불에 걸렸을 때 잠이 들었고, 도로에 멈춘 채 움직이지 않는 곽도원 차량을 본 주민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사 후 곽도원을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고, 제주지검은 지난해 4월 그를 약식기소했다. 이후 법원은 지난해 6월 곽도원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후 곽도원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뒤 자숙했다. 곽도원은 KBS로부터 한시적 출연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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