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국토부 '용인~충주 고속도로' 추진 환영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10.17 17:45

"SK하이닉스 물류 이동 편해져…처인구 광역교통망 확충될 것"
모현·포곡·원삼·백암 등 최단거리 연결…KDI가 국토교통부 의뢰로 민자적격성 조사 중

용인시청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인~충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이 사업이 추진되면 처인구 남북지역을 최단 거리로 잇는 도로가 갖춰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올 초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이 사업은 처인구 모현읍에서 포곡읍, 원삼면, 백암면을 거쳐 충북 충주시 신니면까지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지난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고속도로 접근이 어려웠던 원삼면·백암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4기를 건설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접근도 용이해진다는 게 시의 관측이다. 시는 또 이 도로가 만들어지면 이천시 SK하이닉스 등과의 물류 이동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영동연결(의왕~용인 모현읍~광주) 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과도 연계돼 처인구에서 수도권은 물론 서울 동·남부와 영남지역으로 이동하기에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 시장은 "용인-충주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처인구 광역 교통망이 확충된다"면서 "제 공약사업으로 현재 KDI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인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일죽)가 건설될 경우 용인 반도체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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