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철도공단은 지난 6월부터 '업무체계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대전 본사에서 TF 전체회의를 열고 내규 합리화 추진 방안과 글로벌 스탠다드화 실행과제 31개의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전체 323개 내규(규정·세칙·지침·기준·프로세스) 중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항은 과감히 통·폐합한다. 불필요한 업무와 관행 등과 관련된 내용은 아예 삭제하거나 조정한다.
이런 방안은 다음 달 워크숍과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확정한다. 이후에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내년 12월까지 세부 방안 마련을 완료한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혁신가(Engineering inspired Innovator)'로 성장하고 철도공단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장의 불필요한 업무는 덜어내겠다"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용한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공단 내 정착시켜 세계 철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철도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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