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 9개 사를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싱가포르에 파견했다. 참여 기업은 화장품, 정밀기계, 식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독자적인 세라믹 볼 제작 기술을 보유한 부천 B사는 철제 베어링 볼을 사용하는 태국 S사와 연간 20만달러 규모 거래를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 기업에서 부천 C사의 관상어 사료에 관심을 보이고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능성 기초화장품을 수출하는 부천 H사는 싱가포르 D사와 5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현장에서 체결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도 구축했다.
정환표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개척단 참여 기업은 부천시로부터 △항공비 50% 지원(1개사 1인) △바이어 섭외·상담 주선 △수출 상담장 및 단체이동 차량 지원 △현지 통역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업지원과 판로지원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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