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많은 저항·어려움 있지만 의료 등 4대 개혁 완수할 것"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4.10.17 16:12

[the300]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축사에 앞서 참석자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많은 저항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강원 강릉시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연금·노동·교육·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기회와 동시에 도전들이 앞에 놓여 있고 북한의 도발과 위협,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글로벌 복합 위기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구 위기를 비롯한 사회적 난제들에 더해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바르게 살기 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 질서, 화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를 더 힘차게 도약시키고 성장의 온기가 민생의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가도록 힘을 쏟겠다. 약자복지를 강력하게 추진해서 어려운 분들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앞서 윤 대통령은 지역사회에서 국민화합 운동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해 좌중언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장 등 13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질서·화합의 3대 정신을 실천하는 국민운동단체로 1989년에 설립돼 올해로 출범 35주년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2년 연속 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훈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을 포함해 전국 광역 시·도협의회 회장 등 전국회원 총 8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등 각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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